<b>☆안동시가 추천하는 1월의 볼거리, 체험거리☆</b>
안동시가 추천하는 1월의 볼거리, 체험거리
1월은 언제나 설레인다. 무언가 새로 시작하는 일은 언제나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 특히 한 해를 새로 시작하는 1월은 한해를 어떻게 보내야 겠다는 다짐과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로 생각만 해도 마음이 바쁜 달인 것 같다. 묵은 때를 훌훌 벗어 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 안동으로 왔다면 새해 소망을 가득 담아 일출산으로 올라가보자...
‘부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일출산의 울림이 새해를 시작하는 나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이다.
첫째, 새해 아침 저기 떠오르는 태양... 안동 일출봉에서 2006년을 시작하다!
매일 뜨는 해가 특별한 날이 있다. 바로 새해를 시작하는 1월 1일에 뜨는 해가 그렇다. 근래에 와서 많은 해맞이 행사들이 다양하게 개최되는데 안동에서는 산사(山寺)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안동에서 영주 방면으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예고개를 지나 녹전면 녹래리에 봉수산이 있다. 이제는 넓은 4차선 도로에 밀려 통행량이 거의 없는 조용한 길을 돌아 봉수산 일출봉에서는 매년 5,0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 새해 소망을 빈다.
의상조사가 창건한 암자인 일출사가 자리 잡은 일출봉에서는 해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31일과 1월 1일에 재미있는 해넘이 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2006년의 경우 새해맞이 타종과 불꽃놀이, 신명풍물놀이, 대고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안동의 내노라하는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판장을 현장에서 운영하고 2006그릇의 따뜻한 떡국도 준비할 예정이다. 1,4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일출암은 예부터 떠오르는 해를 보며 그 충만한 기를 받는 곳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전통과 문화가 함께하는 산사(山寺)에서 맞이하는 해맞이, 과연 어떠한 느낌일까? 2006년 해맞이를 전통문화의 고장 안동에서 경험해보자~!
일출사에 갈 때 꼭 가져가면 좋은 것... 하나, 망원경을 가지고 가면 안동과 영주가 한 눈에 보이구요. 두둥실 뜨는 해도 눈 앞에서 맞이할 수 있답니다... 둘, 추위를 물리칠 수 있는 따뜻한 물과 차는 미리 보온병에 준비하면 좋아요... 오래도록 편히 앉아서 공연도 즐기고 야외에서 따뜻한 차도 한 잔 하려면 미리미리 준비하는 건 필수겠죠? 셋, 산 위의 공기는 많이 차가워요. 특히 손과 발이 많이 시려우니까 장갑이랑 방한화는 꼭 준비해주세요... 이렇게만 한다면 최고의 해맞이 여행이 될거예요! ☞일시 : - 일출봉 일출시간 : 07시32분34초경 ☞문의 : 안동시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 054-840-5192 ☞장소 :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 일출암 |
둘째, 쓱싹쓱싹~ 1월 안동에서는 얼음을 채빙한다. 궁금한 사람들 다 모여~
안동에는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리던 귀한 은어라는 생선이 있다. 깨끗한 물에서만 숨을 쉬는, 회귀성어종으로 알려진 은어는 안동은어가 다른 곳 은어에 비해 배부위는 더 희고 가슴지느러미 주변에 금테가 나타나 ‘금테 두른 은어’로 알려져 있으며 그 품질을 최고로 친다.
주로 음력 칠월경이면 알이 차는 은어는 여름에 잡아 겨울에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려야 했기 때문에 여름에서 겨울까지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한 안동석빙고에 저장했다. 낙동강 칠백리 물길을 거슬러 와 안동에서 잡힌 은어는 향긋한 수박향이 독특하고 담백한 맛 또한 일품으로 옛날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정해져 다른 지역의 은어보다 한금 더 쳐주는 은어 중의 은어로 명성이 드높았다고 한다.
현재 안동에서는 겨울동안 석빙고에 얼음을 보관하고 이를 은어 저장에 사용하였던 옛 안동사람들의 지혜와 정성을 재현해보기 위해 얼음을 채빙하던 장빙제를 거행하고 있다. 장빙제를 통해 은어를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여행 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풍성한 여행을 안동에서 만들 수 있다.
특히 얼음을 채빙하고, 목도와 소달구지로 얼음을 나르는 운빙, 장빙고에 얼음을 채우는 장빙의 세단계로 이루어지는 장빙제는 여름에 잡히는 귀한 은어를 겨울에 임금님께 진상하기 위해 석빙고에 얼음을 저장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안동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하고 신나는 체험이 될 것이다.
이 석빙고는 1737년(영조13년)에 예안현감으로 부임한 이매신이 삼한시대에 축조된 목조빙고를 새롭게 석빙고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매신은 자신의 월급을 털어 석빙고를 축조했습니다. 목조빙고가 쉽게 무너져서 많은 주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낙동강은어를 임금님께 진상하기 쉽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7월초 산란 전인 은어는 최고의 맛으로 7월에 잡은 은어를 겨울까지 싱싱하게 보관하기 위한 방법으로 석빙고를 개축하게 된 것입니다 ☞일시 : ☞문의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사무국 010-9779-1916( ☞장소 :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암산스케이트장) 동시 성곡동(안동댐 석빙고 주변) |
셋째, 빙어도 잡고 얼음썰매도 타고... 일석이조 안동여행
낙동강이라는 큰 강을 도시 중간으로 끼고 있는 안동은 은어, 빙어 등의 맛좋고 특이한 민물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많다. 특히 고단백질로 영양가가 높고 맛이 담백하여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는 빙어는 조림, 튀김, 구이 등의 다양한 조리법이 가능하다.
이렇게 맛있는 빙어를 낚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안동에 있다. 안동에서 대구방면으로 이동하다보면 만날 수 있는 무릉유원지에서는 빙어낚시를 통해 싱싱한 빙어를 맛볼 수 있다. 금방 잡은 빙어를 고추장에 콕~ 찍어 먹는 느낌,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할 수 있는 신선한 체험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무릉유원지에서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얼음썰매도 탈 수 있으니 이런 여행이야 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