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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안동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유교책판' 유네스코 등재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안동

유네스코안동

유네스코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 및 보호, 보존하고자 1972년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 유산보호협약(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eal and Natural Heritage:약칭'세계유산협약)을 채택하였다.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유산들은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나누어져 있다.
세계유산은 이 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위원회가 주관하며 인류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현저한 보편적가치가 있다고 인정된 유산으로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 세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유네스코안동
하회마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2010년 등재)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다. 마을 이름을 하회(河回)라 한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 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다.
유네스코는 하회마을을 주택과 서원, 정자와 정사 등 전통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마을의 공간 배치가 조선시대 사회구조와 독특한 유교적 양반문화를 잘 보듬고 있으며, 이러한 전통이 오랜 세월동안 온전하게 보존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하회마을을 2010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였다.

하회마을

봉정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2018년 등재)
봉정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가진 곳으로 672년(신라 문무왕 12)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이 창건한 사찰이다. 도력으로 접은 봉황을 날려 머무른 자리에 터를 잡고 봉화새 봉(鳳)자에 머무를 정(停)자를 따서 봉정사라 명명하였다. 6차례에 걸쳐 중수하였으며, 국보 제 15호 극락전, 국보 제 311호 대웅전, 보물 제 1620호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등이 대표적 유물이다.
봉정사는 한국의 종합적인 불교승원의 특징을 계승하고 있으며, 한국 불교의 개방성을 대표하고 있다. 승가공동체의 신앙,수행,일상생활의 중심이자 승원으로서 기능를 잘 보존해 온 것으로 높이 평가되어 2018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봉정사

도산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2019년 등재)
도산서원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574년(선조7)에 지어진 서원으로 1575년(선조8)에 한석봉이 쓴 '도산서원'의 편액을 하사 받음으로써 사액(賜額)서원으로서 영남유학의 총 본산이 되었다. 서원의 건축물들은 전체적으로 간결, 검소하게 꾸며졌으며 퇴계의 품격과 학문을 공부하는 선비의 자세를 잘 반영하고 있다.
도산서원은 훼철되지 않아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교가 발달한 나라인 조선의 건축물로서 성리학의 사회적 전파를 이끌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도산서원

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2019년 등재)
1572년(선조5)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선생에 의해 지어진 병산서원은 우리나라 서원 건축의백미로 일컫는다. 주변의 빼어난 강산을 적극적으로 끌어안으며 건축물들을 배치하고 있는데, 만대루는 자연을 끌어안은 극치이며, 건축적, 원림적사고의 탁월성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건축미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 201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병산서원

유교책판 (유네스코 세계유산 2015년 등재)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간행하기 위해 나무판에 새긴 책판을 말한다. 305개 문중과 서원 등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718종 64,226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2015년 등재되었다. 약 500년간 지속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유교적 이념 국가를 만드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으며, 공의를 통해 이루어진 공동체 출판의 형식을 띤 집단지성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국국학진흥원에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편액 550점(2016년)'과 사도세자 추존소(2018년)', '복제개혁 반대 만인소(2018년)' 등도 소장하고 있따.

유교책판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22년 등재)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 하회마을에서 12세게 중엽 고려시대 부터 상민(常民)들에 의해 연희(演戱)되어온 탈놀이다. 800여년의 긴 역사와 시대상을 반영하는 풍자와 해학은 인류 문명을 관통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다. 안동시에서는 다양한 세계탈춤과 비교 연구를 통해 보편적이지만 하회별신굿탈놀이만의 특별한 가치를 찾아 강화시키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하회별신굿탈놀이가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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