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살다가 타지로 일을 찾아 떠난지 벌써 5년이네요.
명절에나마 안동에 들리면...꼭 보고 가는 곳이 안동댐과 하회마을이랍니다.
올해는...월영교를 또 보고 가네요.
월영교 자체만으로도 참 아름답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지만...그 전설을 듣고 보니...정말 절절한 사랑이야기 덕분에 월영교에 푸욱 빠지게 되네요.
남편의 죽음이 애달퍼 가시는 길에 신고 가시라고 머리카락으로 미투리를 만들고...꿈에 한번이라도 나타나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편지글!!!
거의 400년 전의 일이지만...지금도 그 가슴아픔이 절절이 전해져오네요.
가장 아름다울 때 월령교를 담고싶어...영하 12도나 되는 새벽에...월령교를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