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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소식

『2007년도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대장정 올라

  • 관리*
  • 2007-02-27 오후 6:09:45
  • 32,501

 

○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2007년도 상설공연이 오는 3월 4일 정월 대보름을 기해 대장정에 오른다.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민속마을인 하회마을에서 800여 년의 기나긴 역사를 이어오며 전승되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탈의 예술성’과 ‘탈놀이의 민중성’이 뛰어나며, 놀이를 통해 ‘계층간의 갈등을 조화롭게 해소하고 화합함으로써 공동체를 건강하게 지켜가고자 하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로움이 담겨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입니다.

상설공연은 지난 199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고장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과 연계하여 가장 안동  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었다. 상설공연의 목적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탈놀이 속에 담겨 있는 선조들의 정신문화를 도드라지게 보여줌으로써 안동의 문화와 관광발전을 꾀하기 위함이었다. 이러한 기대는 적중되어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동안 계속된 상설공연은 총 618회 공연975,700명(외국인 48,400명 포함)이 관람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수립하며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정착되었다.

○ 상설공연이 지역사회와 안동의 문화발전에 끼친 영향은 통계적으로 드러나는 관람객 숫자로도 잘 알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파급효과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역사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6년 연속 전국 최우수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밑거름이 되었으며, 안동을 찾는 관광객 300만 명 돌파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입장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데도 크게 일조하였다. 이러한 문화역량이 응집되어 2004년에는 세계역사도시연맹에 가입되었고, 2006년에는 한 발 더 나아가 세계문화유산도시연맹에 가입함으로써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적이고 우수한 정신문화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나아가 세계 유수의 역사문화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도 크게 이바지 하였다.

○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작년에는 세계 35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을 창립하였고, 초대회장에 김휘동 안동시장이 추대됨으로써 명실 공히 안동은 이제 세계 탈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는데도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상설공연은 밑그림이 되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 2007년도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일정은 예년과 같이 하회마을관리사무소 앞에 위치한 전수회관에서 3, 4, 11월은 매주 일요일 주 1회,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 2회 공연하여 연간 총 65회 공연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상설공연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체 10개 마당 중에서 비의(秘儀)로 진행하는 강신(降神), 당제(堂祭), 혼례(婚禮), 신방(新房)마당을 제외한 6개 마당(무동․주지․백정 ․할미․파계승․양반․선비마당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설공연이 끝난 후 연희자와 관람객이 함께 신명을 풀어내는 뒤풀이한마당으로 진행하여 공연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명과 감흥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 특히 올해는 경상북도가 지정한 ‘2007 경북 방문의 해’입니다. 우리 보존회에서도 상설공연 10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10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7 경북 방문의 해가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어 미래 천년을 열어갈 ‘웅도 경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설공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우릴 것입니다. 첫 공연이 열리는 3월 4일은 정월 대보름과 겹쳐지는 날이어서 동이 틀 무렵에 지내는 하회마을 당제사를 시작으로 대보름 세시풍속인 지신밟기와 길놀이를 재현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 문의처 :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054-854-3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