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이육사 문학축전
- 개막공연 -
선생의 호는 육사(陸史), 본명은 원록(源綠)이며 1904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하여 보문의숙, 도산공립보통학교, 백학학원, 일본과 중국의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민족독립운동을 하시다가 수차 옥고를 치루었으며, 대표작으로는 광야, 청포도, 꽃, 절정, 교목 등이 있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 마지막주에 안동시가 주최하고, 예총안동지부와 이육사 기념사업회등이 주관하는 이육사 문학축전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육사문학관, 도산청소년수련원, 안동시민회관, 안동댐 민속경관지등에서 펼쳐진다. 행사내용으로는 개막공연, 제26회 육사백일장, 문학캠프, 육사백일장 역대수상작전시회, 문학토론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 개막공연은 7. 29(금) 19:30에 이육사문학관 야외무대에서 여는 공연, 의식행사, 육사시낭송, 무용공연순으로 진행된다.
2층 계단으로 오르면 서면 벽면에 청포도 시와 알알이 드러낸 탐스러운 청포도 송이가 한눈에 들어온다.
육사의 일대기와 문학적 사상과 독립운동기를 내용으로 한 영상물 제작 상영하는 영상실 겸 세미나실 그리고 시화나 기념행사를 가변적으로 전시한 기록전시실 관람자가 직접 판본된 시를 판본할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바로 옆 시상 전망대에서 원천리 넓은 들과 산을 한눈에 바라보며 육사의 어린시절 모습을 찾을 수가 있다.
문학관의 후문으로 나오면 육사를 비롯한 6형제가 살았던 육우당(六友堂)이 옛 모습대로 복원되었고 박, 수세미넝쿨, 채송화, 야생화가 맞이한다.
육우당 앞에는 청포도 밭과 청포도 샘에서 시원한 자연수를 마시며 30년생의 청포도 나무에서 주렁주렁 달린 청포도를 자태로 보며 청포도의 시가 저절로 나올 것이다.
청포도 샘을 지나 노천 학습 광장에서 육사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 분수도 보고 육사의 문학 세계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다시 태어난 이육사 동상과 절정시비와 함께 기념촬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