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쓴 열흘간은 살짝 미쳐도 좋다 - 탈난장, 탈춤퍼레이드
탈 쓴 열흘간은 살짝 미쳐도 좋다 - 탈난장, 탈춤퍼레이드
개천절 연휴를 맞아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난장과 퍼레이드들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엉덩이에 큰 방울을 단 태국의 피타콘 퍼레이드팀이 긴 탈을 쓰고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내며 축제장을 누빕니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멈추고 흥에 겨운 이들은 태국 피타콘 퍼레이드팀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곳곳에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코스프레 동호회, 태국 피타콘 퍼레이드팀, 3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축제장에서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춤꾼 등 다양한 퍼레이드팀이 축제장과 하회마을, 문화의 거리, 신시장 등을 찾아 관광객과 함께 어울리는 탈난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탈은 세계 어디에서나 만나 볼 수 있는 보편적인 문화로 탈을 쓴 이들은 넘치는 신명과 익명성으로 마음 속에 갖고 있었던 다양한 의사를 표출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문화로만 치부되던 탈, 탈춤이 현대인들의 응어리진 한을 풀고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탈춤축제에 탈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다양한 퍼레이드팀을 초청하여 난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이들의 열정이 아름답습니다.
※ 문의처 :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054-841-6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