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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결산 보도자료

  • 관리*
  • 2006-10-09 오후 3:12:59
  • 31,296

 

‘2006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결산 보도자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세계축제로 도약

◀안동, ′세계 탈 문화예술연맹‘ 창립! ’세계문화유산도시연맹‘가입▶

- 축제 10년만에 관람객 100만여 명 몰려 대성황 -


동안 안동전역을 뜨겁게 달구었던 2006안동국제탈춤축제(제36회 안동민속축제)가 달집태우기를 끝으로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동시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계속되는 가운데도 지난해 83만여 명 보다 20.5 % 정도 증가한 100만여 명(외국인 26,500여 명 포함)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한편, 입장료는 지난해 최종 2억 9백만원, 올해는 폐막 하루를 앞두고 지난해 입장수입 넘어섰다.  2억 3천여 만원-7일현재)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당초 추석연휴 때문에 외지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까 우려했으나 열흘 내내 화창한 가을 날씨와 귀성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외지인들이 축제장을 찾아 만족해하는 분위기였다.


‘양반의 멋과 흥’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올 축제에는 중국을 비롯한 일본, 코스타리카, 멕시코 등 외국 21개 나라에서 24개팀이, 국내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봉산탈춤, 고성오광대 등 19개를 포함 모두 43개의 공연팀이 참가해 탈춤의 진수를 선 보였다. 또한 남성대동놀이인 차전놀이를 비롯한 놋다리밟기와 선유줄불놀이, 저전농요 등 안동특유의 민속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 경북과학 축전과 전국민물낚시대회 그리고 각종 전시․경연․체험행사 등 모두 600여종의 이르는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이와 함께 8천 여평에 이르는 강변축제장에는 특산품부스를 비롯한 국내외 기념품과 각종 체험장 등 400여 개의 부스와 곳곳에 설치된 최신형 화장실, 깨끗하게 정리된 축제장과 질서있는 행사진행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최우수 축제  다운 모습을 보여 줬다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입을 모았다.


올해 안동국제탈춤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서 면모를  다시 한 번 선 보였다는 평가다. 안동시는 지난해 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IOV)안동 세계총회에서 안동국제탈춤축제가 IOV가 인증한 지난해 최고의 축제로 선정된데 이어, 올 축제에는 안동이 주도한 세계 35개 나라가 참가한 ‘세계 탈 문화 예술연맹’을 창립, 안동이 세계 탈 문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한편 ‘안동 국제탈춤축제’가 진정 국제무대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데 큰 의의를 부여할 수 있다.

한편, 안동시는 우리나라 도시중에서는 처음으로 ‘세계문화유산도시 연맹’에   가입함으로써,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지구 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기를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안동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선 보이는 디딤돌을 놓았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동국제탈춤축제가 올해부터 민간조직인 ‘재단법인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로 출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첫 해로 안동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축제 프로그램과 지역의 문화인력을 최대한 활용한 축제운영과 축제기간중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가입 등 치밀한 계획에 따라 추진한 만큼, 해를 거듭할 수록 축제가 더욱 건강해지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간조직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는 행정적 지원은 줄이고 축제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과 아울러 자체재원 마련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자생력을 키우는데 힘써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 전통탈춤의 해학과 현대탈춤의 즉흥성이 조화된 참여축제

올 안동국제탈춤축제의 특징은 전통탈춤의 해학과 현대탈춤의 즉흥성이 조화된 참여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탈춤주공연장에는 국내외 전통탈춤 공연이  축제마당에는 나의탈 나의 마스크, 댄스경연대회 등 현대탈춤 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탈춤 따라 배우기를 비롯한 나의탈 만들기, 장승 만들기 등 30여 종의  체험프로그램이 참여마당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체험열기로 가득했다. 축제장내 체험장에는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탈춤축제를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즐기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축제 로고송 ‘탈춤축제’와 이에 맞추어 전통축제 춤사위를 현대적 춤사위 ‘마스크댄스’를 개발 보급 축제장 분위기를 들뜨게 만들었다.


▲ 외국 주요인사 등 외국인 관람객 늘어

이번 축제기간에는 지난해 25,500여 명 보다 4%정도 증가한 26,500여 명의   외국인이 축제장을 찾았다. 주한 외교관 일행 65명을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 180명, 주한 유럽 상공회의소 일행 52명, 해피월드 팸투어단 일행 24명, 일본 언론인 팸투어단, 구미주 언론 팸투어단, 일본 야나이지구 한일친선협회 안동투어단 등이 축제장과 하회마을을 찾았다.


특히, 개막식에는 윌드헤리티지시티 사무총장과, 페딜라 IOV회장, 캄보디아와 태국 문화부차관, 예르몰로그 발레리 러시아 총영사 부부, 마사루 메노 일본 이코모스 회장, 무토마사토시 일본대사관 특명전권공사, 21개 세계탈문화예술연맹회원 200여 명 등 각국의 문화정책과 외교를 이끌어 가는 귀빈들이 자리를   함께해 안동탈춤축제의 위상을 높여줬다.


또한, 10년째 축제장을 방문한 ′시이달′(미국. 여, 35세)과 ′세라 요시따로′(일본.남, 55세)는 올해도 축제장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외국인 관람객수가 늘어난데는 그동안 주한 외교사절의 안동방문과 해외 관광설명회 및   인터넷 등을 통한 꾸준한 홍보활동의 결과로 축제조직위원회는 내다보고 있다.


▲ 시내 전역이 축제장 -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축제

올 축제에서도 메시코를 비롯한 코스타리카,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외국공연단이 대성그린병원과 안동병원, 유리한방병원, 류병원 등을 찾아 입원환자들과  함께했다. 또 문화의 거리와 중앙신시장 및 구시장 등 시내 곳곳을 찾아가 축제장을 찾지 못한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펼쳐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또 하회마을과 민속박물관, 도산서원 등 안동의 문화유적지 곳곳에서도 문화향기를 함께 느끼면서 축제를 즐겼다. 이처럼 지정된 축제장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춤마당이 펼쳐져   안동 전체가 축제 분위기 휩싸여 진정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 의미있는 부대행사 - ‘세계 탈 문화예술연맹’ 창립

한편 올 축제의 부대행사로 열린 ‘세계 탈 문화예술연맹’ 창립은 지난해 IOV안동세계총회에 이어 또 하나의 역사를 기록했다. 세계 탈 문화연맹 창립은 안동국제탈춤축제가 지난해 IOV안동세계총회에서 ‘2005세계 최고의 축제’로 인정받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 35개 나라(초청국 11개국, 참관국 10개국, 가입동의국 14개)참여한 가운데,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을 창립하고 초대회장에 김휘동 안동시장이 추대됨으로써 세계 탈 문화를 안동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게됐다.


29일부터 나흘동안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경북과학축전은 지능로봇을 비롯한  열린과학 체험마당, 첨단산업기술․경북벤처박람회, 사이언스 매직쇼, Science for Leaders특강, 우주체험관, 에너지 이동 전시관, 기상전시회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또한 낙동강에서는 600여 명이 참가한 전국민물낚시대회가 열렸고, 웅부공원에서는 ′수문군 파수 및 시보의식′재현행사가 열리는 등 대규모 의미있는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져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 시민 자원봉사자 축제성공 이끌어

지난해에 이어 올 축제에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뒤받침 되었기에 성공적인 축제가 가능했다. 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자와 11개반 380여명의 운영요원(축제운영회원)130여 명의 안동문화서포터즈들이 탈춤공연장을 비롯한 예술무대, 종합안내소, 각종 참여코너,매표,국내외 공연단 안내소 등에서 축제의 성공을 이끌었다.


또 안동자원봉사센터와 한국통일여성협의회의 장애인 휠체어,유모차 대여와   어린이 이름표 달아주기, 대한적십자봉사회, 안동모범운전자회, 안동시자원봉사센터, 백조 로타리클럽 등 200여개 단체 3만여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축제의   성공을 지원했다. 이처럼 안동탈춤축제는 관주도에서 탈피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시민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전통과 현대의 만남 세계인과 함께 - PDA동영상, 인터넷 생중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첨단 디지털축제로 치렀다.

인터넷 2개체널(maskdance.com/imaskdance.com)과 첨단 통신기기이 PDA를 통해 탈춤공연을 생중계로 서비스했다. 또 안동문화산업협의회에서는 축제장에서 하회탈춤의 백정, 할미, 양반, 선비대사를 활용한 휴대전화 벨소리 무료제공과, 9월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디카폰카 콘테스트를 열고, 공연장마다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공연실황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또 매일밤 10시부터는 영화상영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 무료진료 등 공공서비스도 한 몫

이번 축제장에 마련된 무료진료 등 공공서비스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축제성공에 한 몫을 담당했다. 이중 안동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진료소와 안동병원, 성소병원, 대성그린병원 등에서 실시한 즉석 채혈을 통한 당뇨 등 성인병 검사 등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웰빙축제를 실감케 했다. 이들 진료소에는 16,000여 명이(외국인 270여 명) 진료를 받았다. 또 편의물품 대여서비스에도 4,500여 명이 유모차와 휠체어 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공공서비스도  성공축제에 한 몫을 담당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이사장)은 ‘올 축제의 가장 큰 성과라무엇보다 세계 탈 문화예술연맹 창립과 세계 문화유산도시연맹 가입’이라고 말하고, 세계 탈 문화예술연맹 창립과 관련 김 시장은 우선 ‘연맹조직을 알차게 이끌어 향후 회원국을 더 늘려 유네스코 산하단체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 김 시장은 ‘세계의 탈을 모아 전시하는 세계 탈 박물관 건립과 유네스코가 추진중인 아시아 무형문화유산센터 유치에도 힘써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문화유산도시 연맹 가입과 관련 김 시장은 ‘앞으로 안동의 문화유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데 엄청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이번 축제를 성공리에 마칠수 있었던 것은 시민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에서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시민들이 운영주체가 되어 보다 수준 높은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의처 : 문화관광과 054-840-6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