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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부공원에서 전통혼례식 개최
관리* 2007-04-18 오후 5:54:05 37,588
 

웅부공원에서 전통혼례식 개최

-베트남신부와 안동 신랑형제 합동결혼식-

안동시의 대표적인 근린공원으로 단장한 웅부공원에서 사라져 가는 유교 의례행사 중의 하나인 전통혼례를 계승하기 위하여 형제합동 결혼식을 4월 22일(日) 12시에 전통방식으로 치른다.


이번 전통혼례는
길안면에 거주하는 신랑 박태로(49세), 박준희(39세)형제와 베트남 신부 레티이유(23세), 레띠끼유(23세)씨의   혼례로, 안동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혼례의 정취와 차츰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번 전통혼례식에도 전통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일반시민이 하객으로 많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혼례식을 마친바 있으며,
이번 혼례식은 올 들어 두 번째 실시하는 혼례행사로 형제 합동결혼식이어서 또 다른 이벤트가 되어 많은 관람객과 하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신랑행렬을 신한은행 앞 문화의 거리에서 출발하도록 하였으며, 전통혼례시연단의 집례 선생님이 전통방식으로 홀기를 부르면 사회자가 우리말로 풀어서
설명하고, 관람객과 하객의 흥을 돋우기 위하여 혼례식전에 경기민요를 연출하며 혼례식 전․후에 풍물패가 공연을 하여 혼례를 축하한다.


혼례행사는 신랑행렬인 취타4명, 수문군4명, 함을 진 친구들, 기러
아범, 신랑부모 친지들, 그리고 신랑은 교의를 타고 신한은행 앞 문화의 거리 ~ 시민의 종 ~ 대동루까지 함께 이동한 후, 영가헌 마당에서 준비된 혼례 순서에 따라 식을 거행하며, 예식 후 신랑신부가 부모님과 함께 행복출발 기념타종 및 하객들에게는 맛있는 떡도 나누어주어 오랜만에 전통혼례를 볼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처 : 유교문화개발사업단 054-
840-6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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