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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8일 웅부공원에서 전통혼례시연
관리* 2007-03-14 오후 3:43:54 31,698
 

웅부공원에서 전통혼례식 개최

-일본인 신랑과 안동신부가 웅부공원에서 전통혼례식을 올린다.-


  안동시의 대표적인 근린공원으로 단장한 웅부공원에서 사라져 가는 유교 의례행사 중의 하나인 전통혼례를 계승하기 위하여 실제 결혼식을 3월 18일(日) 11:00에 전통방식으로 치른다.


이번 전통혼례는 일본인 신랑 이케다 유지(31세)씨와 안흥동에 거주하는 신부 김지훈(30세)씨의 혼례로 우리나라 옛 선현들의 삶을 몸소 체험하고 안동 시민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전통혼례의 정취와 차츰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전통혼례식에도 전통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일반시민이 하객으로 많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혼례식을 마친바 있으며, 이번혼례식은 올 들어  처음 실시하는 혼례행사로 신랑이 일본인이어서 또 다른 이벤트가 되어  많은 관람객과 하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더 제공하기 위하여 신랑행렬을 신한은행 앞 문화의 거리에서 출발하도록 하였으며, 집례 선생님이 전통식으로 홀기를 부르면 사회자가 우리말로 풀어서 설명하며, 관람객과 하객의 흥을 돋우기 위하여 혼례식전에 경기민요를 연출하며 혼례식 전․후에 풍물패가 공연을 하여 혼례를 축하한다.


혼례행사는 신랑행렬인 취타4명, 수문군4명, 함을 진 친구들, 기러기 아범, 신랑부모 친지들, 그리고 신랑은 교의를 타고 신한은행 앞 문화의 거리 ~ 시민의 종 ~ 대동루까지 함께 이동한 후, 영가헌 마당에서 준비된 혼례 순서에 따라 식을 거행하며, 예식후 신랑신부가 부모님과 함께 행복출발 기념타종 및 하객들에게는 맛있는 떡도 나누어 주므로 오랜만에 전통혼례를 볼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처 유교문화개발사업단 개발사업담당 054-840-6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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